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 8화와 9화의 줄거리를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파인: 촌뜨기들 8화 줄거리 요약
1977년 남해 바닷가, 드디어 촌뜨기들은 난파선 위치를 정확히 찾아내고 보물 인양을 시도한다. 오희동(양세종)은 해저에서 금괴와 도자기를 확인하고 “어마어마해”라며 흥분한다. 오관석(류승룡)과 황선장(홍기준), 양정숙(임수정), 김교수(김의성) 등 각자의 욕망으로 들끓던 인물들은 보물 앞에서 더욱 극단적으로 변한다.
처음엔 함께 웃고 환호하던 이들은 점점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황선장은 “우리끼리 털어 버리자”며 욕심을 드러내고, 양정숙은 “이러다 다 끝장난다”며 불안감을 내비친다. 오관석은 상황을 통제하려 하지만, 오희동의 시선은 점점 그를 향한 분노로 바뀐다. 과거에 있었던 비밀과 배신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인물 간 감정이 폭발 직전으로 치닫는다.
한편, 김교수는 돌연 총을 꺼내 들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상황이 악화된다. 그와 황선장의 충돌은 피로 물들고, 누군가가 배를 폭파시켜 난파선 주변이 아수라장이 된다. 오희동은 진실을 추적하고, 과거 삼촌과의 일, 그리고 정윤호 실종과 관련된 의혹을 파고든다. 이 모든 혼란 속에서 보물은 점점 사람들의 정신을 좀먹는다. 8화는 욕망이 불러온 균열의 시작을 그리며 끝난다.
파인: 촌뜨기들 9화 줄거리 요약
9화는 보물 발견 이후 촌뜨기들의 관계가 완전히 붕괴되는 과정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오희동은 삼촌 오관석을 향해 “왜 그랬어!”라며 울분을 터뜨리고, 오관석은 말없이 무언가를 감춘다. 서로를 가장 잘 안다고 믿었던 가족 사이의 신뢰마저 금이 간다. 양정숙은 형사를 찾아가 “만약 살인교사를 했다면 어떤 증거가 필요하냐”고 묻고, 김교수는 위협적으로 총을 들며 상황을 주도하려 한다.
정윤호의 실종이 점점 중심 사건으로 부상하며, 홍기(이동휘)는 오관석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누가 진실을 숨기고 있고, 누가 먼저 배신할 것인가에 대한 긴장이 높아진다. 김교수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구든 제거할 수 있는 인물로 돌변하며 위협의 중심이 되고, 황선장 역시 무자비한 면모를 드러낸다.
동굴 속 보물은 점점 사람들 사이를 갈라놓는다. 서로를 향한 불신과 증오가 극에 달하며, 협력은커녕 서로가 서로를 제거하려는 싸움이 벌어진다. 오희동은 끝까지 진실을 밝히려 애쓰지만, 주변 모두가 이미 욕망에 물든 상황에서 고립되고 만다. 결국 9화는 각 인물의 숨겨진 동기와 거짓, 그리고 죽음에 가까운 선택이 이어지며, 결말을 향한 전환점으로 마무리된다.
파인: 촌뜨기들 10화 전개 예상
보물, 더 이상 축복이 아닌 저주
9화에서 인물 간 갈등은 절정에 달했고, 이제 10화는 그 후폭풍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폭력, 협박, 의심이 가득한 상황에서 각자가 **'탈출' 혹은 '처단'**이라는 선택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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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동은 여전히 삼촌 오관석의 과거와 정윤호 실종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마주할 진실은 너무 잔혹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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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석은 과거의 범죄나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더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조카 희동과의 정서적 충돌이 클라이맥스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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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수와 황선장은 이제 서로를 믿지 못하고, 보물 분배를 둘러싼 피의 대결이 본격화됩니다. 김교수가 총기를 계속 소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누군가 죽는다’는 전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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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숙은 이 상황을 경찰에 넘길지, 아니면 범죄 공모자로 남을지를 두고 고민할 것입니다.
정윤호 실종 사건의 실마리
10화에서는 마침내 정윤호 실종 사건의 진실이 드러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까지 전개를 보면 오관석 혹은 김교수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고, 정윤호의 생사 여부가 극을 전환시킬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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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호가 죽은 게 아니라면 생존해서 복수자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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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미 사망했다면, 그의 시신이나 흔적이 보물 근처에서 발견될 수도 있고, 이는 형사 수사를 불러일으켜 결말부에서 전반적인 수사극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극단적 결말 혹은 회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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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우, 대부분의 인물이 욕망에 의해 파멸하거나 체포될 수 있습니다. 오희동만이 **‘유일하게 양심을 지킨 인물’**로 남는 결말도 충분히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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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양정숙이나 희동이 마지막 순간 협력해 진실을 외부에 알리고, 누군가는 죗값을 받는 속죄와 정의 실현의 결말로 갈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