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가 핀 귤은 보이는 부분만 떼어 내지 말고 통째로 버리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머지 귤을 골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없앤 뒤, 신문지나 키친타월 위에 띄엄띄엄 놓아 3~4℃·습도 85~90%에서 보관하도록 안내합니다. 곰팡이 귤과 맞닿아 있던 귤 중 무르거나 젖은 것은 함께 정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작성: Loussane Health 편집 · 자료 확인일 2026-11-04 · 의료인 검토 없음
곰팡이 핀 부분만 떼어 내면 안 되는 이유
미국 농무부(USDA)는 곰팡이가 표면에 보이는 부분만이 아니라 실 같은 뿌리를 식품 속으로 뻗는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수분이 많은 무른 과일은 겉보다 깊은 곳까지 오염됐을 수 있어 통째로 버리도록 안내합니다. 귤도 껍질이 얇고 과육에 수분이 많은 과일입니다.
식약처는 감귤에 핀 곰팡이가 두드러기나 발진 같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흰색이라 괜찮다거나, 껍질만 상했으니 속은 먹어도 된다고 판단하지 마세요. 집에서 색깔만으로 곰팡이의 종류를 가려낼 수는 없습니다.
상자 속 귤은 상태별로 나눠서 정리하세요
| 귤 상태 | 정리 방법 |
|---|---|
| 흰 솜털이나 초록·푸른 가루가 핀 귤 | 통째로 폐기. 냄새를 맡지 말고 봉투에 싸서 뚜껑 있는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
| 곰팡이 귤과 닿아 있었고 껍질이 무르거나 젖은 귤 | 곰팡이가 아직 안 보여도 함께 정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 곰팡이 귤 근처에 있었지만 단단하고 깨끗한 귤 |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말린 뒤 따로 두고, 다른 귤보다 먼저 먹습니다. |
| 곰팡이는 없지만 터져서 즙이 흐르는 귤 | 다른 귤을 적시지 않게 바로 꺼냅니다. 냄새나 맛이 이상하면 먹지 않습니다. |
| 즙이 배거나 얼룩진 상자 바닥 종이 | 새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바꾸고, 젖은 상자는 다른 용기로 교체합니다. |
USDA는 곰팡이가 핀 식품이 닿았을 수 있는 주변 식품을 확인하라고 안내하며, 과일과 채소에서는 곰팡이가 빨리 퍼진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니 한 개를 버린 뒤 상자를 그대로 덮어 두기보다 모두 꺼내 한 번에 확인하세요.
곰팡이 귤을 만졌거나 냄새를 맡았다면
USDA는 곰팡이 핀 식품의 냄새를 맡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버린 뒤에는 손을 씻고, 귤이 놓였던 자리나 바구니를 닦아 두세요.
모르고 한두 조각을 먹었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같은 반응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두드러기, 숨쉬기 불편함처럼 평소와 다른 증상이 생기거나 이어지면 의료기관에 상담하세요. 천식이나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다면 정리할 때 더 조심하는 편이 좋습니다.
귤 보관 온도와 장소, 이렇게 고르세요
식약처가 안내하는 감귤 보관 조건은 온도 3~4℃, 습도 85~90%입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과일의 호흡량이 커져 오래 두기 어렵고, 습도가 낮으면 수분이 빠져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설명합니다. 반대로 1℃ 이하에서는 냉해를 입기 쉽습니다.
| 장소 | 확인할 점 |
|---|---|
| 냉장실 채소칸 |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가정용 냉장실은 보통 4~5℃로 권장 범위에 가깝습니다. 다만 밀봉 용기에 꽉 채우지는 마세요. |
| 겨울 베란다 | 서늘하지만 영하로 내려가는 날에는 1℃ 이하 냉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실내로 옮깁니다. |
| 난방되는 거실 | 온도가 높아 오래 두기 어렵습니다. 며칠 안에 먹을 양만 꺼내 둡니다. |
식약처는 감귤을 밀봉해 보관하면 공기 흐름이 막혀 생긴 알코올 때문에 이상한 냄새가 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지퍼백에 꽉 묶어 두기보다 숨 쉴 틈을 남겨 두세요.
귤 상자를 받은 날 할 일
- 바로 열어 꺼내기: 상자째 쌓아 두지 말고 모두 꺼내 곰팡이·무른 귤부터 골라냅니다.
- 씻고 완전히 말리기: 식약처 안내는 골라낸 귤을 씻은 뒤 물기를 없애는 것입니다. 물기가 남은 채 쌓으면 오히려 상하기 쉬우니 말리는 것까지가 한 단계입니다.
- 종이 깔고 띄엄띄엄: 바닥에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깔고 귤끼리 닿지 않게 놓습니다.
- 먹을 양만 꺼내기: 오래 둘 귤은 서늘한 곳에, 며칠 안에 먹을 귤만 실내에 둡니다.
- 며칠마다 다시 보기: 아래쪽 귤이 무르지 않았는지, 종이가 젖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씻은 귤과 씻지 않은 귤 중 어느 쪽이 더 오래가는지 직접 비교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글의 보관 순서는 식약처 안내를 따른 것입니다.
참고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정책브리핑): 겨울철 올바른 감귤 보관법 (2023-12-07, 보관 온도·습도와 밀봉 주의)
- SBS: 귤 안전하게 먹으려면…“곰팡이 핀 건 버리고 밀봉하지 마세요” (2020-12-27, 식약처 안내 보도)
- USDA FSIS: Molds on Food: Are They Dangerous? (무른 과일 폐기, 냄새 맡지 않기, 주변 식품 확인)
- 농촌진흥청: ‘더 오래 신선하게’ 똑똑한 과일, 채소 보관법 (2023-09-27, 가정용 냉장실 온도)
공식·전문기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일반 정보입니다. 직접 귤을 보관하거나 곰팡이를 검사한 글이 아니며, 개별 식품의 안전을 판정하지 않습니다.